Notice
Recent Posts
Recent Comments
Link
«   2024/05   »
1 2 3 4
5 6 7 8 9 10 11
12 13 14 15 16 17 18
19 20 21 22 23 24 25
26 27 28 29 30 31
Archives
Today
Total
관리 메뉴

범의 다이어리

잠 못 드는 밤 본문

다이어리

잠 못 드는 밤

범냥이 2020. 12. 22. 03:25

가끔씩 이렇게 잠 못 드는 밤이 찾아온다

오늘은 아마 세 시간이나 자버린 저녁잠 때문이겠지

 

참 스스로가 안타깝게도

이렇게 잠이 안 오는 밤에는 항상 좋지 않았던 기억들이

자꾸만 떠오른다

 

군대에서 있었던 일,

헤어진 사람에 대한 생각,

지금 내 자신의 상황 등등..

 

이럴 땐 사실 배부르게 먹고 누우면 바로 잠들 수 있다

예전에는 그렇게 잠들곤 했는데

이제는 건강도 신경쓰여 최대한 그러지 않으려고 한다

 

같이 자자고 누운 고양이는 갑자기 일어나서 이렇게 있는 나를 보고

잠은 안 자고 왜 저러고 있나 하는 눈빛이다

 

잠 못 드는 밤은 괴롭다

항상 안 좋은 기억이 자꾸 떠올라서 괴롭다

오늘은 언제쯤 잠들 수 있을까

쉽게 잠들 수 없을 것 같아도 어쩔 수 없이 잠을 청해야 한다

'다이어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무미건조  (0) 2021.01.27
2020년의 끝  (0) 2020.12.31
아쉬움  (0) 2020.11.27
새 길  (0) 2020.11.21
저주  (0) 2020.11.21